얼굴 간지러움 세안으로 해결
매일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클렌징은 꼼꼼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얼굴 간지러움이 느껴지고
피부 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왔어요.
불그스럼한 상태로 머무는 것도 있고
구진이나 농포가 생기기도 했어요.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
클렌징 비누 세안을 하고 나서예요!
손으로 압출하면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거울을 통해 노랗게 곪은 걸 보면
나도 모르게 손으로 짜게 되더라고요.
결국 자국이 흉하게 남아서 후회하지만
그 당시에는 참을 수가 없었어요.


도대체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 찾아보니
사용하는 세안 용품 자체가 문제였어요.
나름 깔끔하게 지운다고 리무버에
클렌징 오일, 그리고 폼을 사용했는데
지성피부인 저에게는 클렌징 오일이
적합하지 못한 거더라고요.
가뜩이나 유분기가 많아 모공 속 피지나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데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다 보니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 듯해요.
오일 성분을 제대로 잘 씻어내지 못하고
열심히 씻는다고 박박 문지르기만 했던 거죠ㅠ
피부 자극은 생각도 안하고 말이에요...
그러니 트러블이나 얼굴 간지러움이
계속 생긴 것은 모두 제 탓이었던 거예요.
그것도 모르고 주구장창 폼만 바꿔가며
세정력이 강한 것만 찾고 있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요? ㅜ
저 같이 유분기가 많고 민감한 피부에는
순하고 세정력도 좋은 약알칼리성 제품이
적합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약알칼리성 세안제도 종류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편운고 비누팩을
권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이건 피톤치드가 들어있는 편림오일과
어성초, 유황을 메인성분으로 하는 제품인데
어성초와 유황이 피부 진정에 좋고
피톤치드가 항염, 항균효과가 뛰어나다니
기대감을 가지고 사용해봤답니다.
피톤치드라고 하면 편백나무를
떠올리게 되는데 편백나무 잎이나
줄기에서 추출한 편백오일은 피해야 해요.
미로넨이라는 이름의 독소가 미량 포함되어
피부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독소가 없는 목재 자체에서 추출한
편림오일이 들어있는 걸로 골았는데
이게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항균과 항염, 그리고 항산화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문제성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편림오일 성분에 대해서는 이번에
구체적으로 알게 됐는데 추출되는 양이
생각 이상으로 적더라고요.
나무 한 그루에서 약 300ml정도밖에
나오질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귀한 편림오일이 들어간 비누니
나쁠 리가 없다고 생각했죠.
게다가 수분을 지켜주는 동백나무씨 오일이나
올리브오일, 시어버터 등이 함께 들어있어
유수분밸런스나 속건조에도 좋더라고요.
물론 망설임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어요.
지금껏 클렌징폼만 사용해봤지
비누로 얼굴을 씻는다는 건
전혀 생각치 못했었거든요 ㅋㅋ
거품이 제대로 나올지도 의심스러웠고
정말 폼처럼 메이크업 잔여물을
씻어줄 수 있을까 걱정되었죠.


그런데 제가 생각한 건 일반 비누였고
일단 사용해보니 많은 부분이 달랐어요.
편운고 제품은 약알칼리성이라서
자극 없이 순하다는 게 장점인데
세정력까지 우수하니 나무랄 바가 없었어요.
인상적이었던 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비누라는 건데, 이 때문에 거품이
크게 일지는 않아요.
하지만 거품은 세정력과는 관계가 없었고
오히려 밀도 있고 꽉 찬 느낌의
미세 거품이라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입자가 우리 모공보다 작다 보니
노폐물이나 피지 같은 것들을
깨끗하게 씻어주고요!

확실히 편운고 비누팩을 사용하면서
얼굴 간지러움이나 올라오는 것들이 줄었어요.
특히 가렵던 느낌은 상당히 빨리 없어졌는데
올록볼록 솟아 있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며
천천히 완화되어 가더라고요.

보통 순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하는 말들이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는 말인데,
이건 비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어요.
얼굴에 자극이 적어야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부분이라 생략할게요 ㅎㅎ


그리고 거품 속에는 편백나무분말이
함께 섞여 나오는 것도 특징인데
이것 때문에 세안하거나 샤워를 할 때
각질 케어를 함께 하는 기분이에요.
필링을 했을 때처럼 건조해지지 않아 좋았는데
수분감은 지키고 유분기와 노폐물만
제거해준다는 장점이 있었답니다.
트러블이 잦은 피부는 세안이 가장 중요한데
체온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의 물로
모공 속 피지를 녹이는 게 첫 단계예요.
그리고 편운고 비누팩으로 거품을 내어
꼼꼼하게 씻어주면 충분하더라고요.
힘으로 박박 문질러 대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말이에요.


그런 다음 트러블 완화와 보습에 도움이 되는
편운고 오일을 써 주면 좋은데요~
저는 이런 방법 덕에 얼굴 간지러움이
빨리 없어진 것 같아요.
오로지 온수와 편운고 비누팩으로
정성껏 클렌징하고 얼굴에 남은 물기만
대충 닦아낸 후 오일을 발랐는데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개선이 되더라고요.

그 전에 비하면 기초케어를 위해
사용하던 화장품 개수도 줄었어요.
오일 이후 토너만 가볍게 해 주는 정도예요.
영양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오일에 로션을 조금 섞어 발랐는데
이전에 덕지덕지 스킨 케어를 할 때보다
오히려 반들반들하면서 촉촉해졌어요.


이 천연 오일에는 캐모마일오일과 편림오일,
살구씨 오일이나 골든 호호바 오일 등이
들어있어서 피부 속 수분감을 지켜 줘요.
보습과 피지 조절에 좋고 저 같은
지성피부에도 적합한 제품이에요.
올바른 세안을 하고 적절한 제품만 사용하면
많이 바를 필요가 없더라고요.
피부를 위해 뭘 하면 좋을까를 생각하기 보다
어떤 것을 덜어줄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제가 겪어보니 제대로 세안하고
좋은 성분으로 가볍게 보완하는 정도가
제일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얼굴 간지러움이 바로 없어진 것만 봐도
제 선택이 옳았다는 걸 알 수 있겠죠?


편운고 어성초 유황 청소년 여드름 비누 천연 트러블 편백 CP 수제 비누팩 : 방방곳곳 스토어
[방방곳곳 스토어] 당신 곁 모든 곳, 일상에 자신감을 더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smartstore.naver.com